기장군은 지난 23일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기장연구센터’)에서 ‘2021 고리본부 사업자 지원사업’ 관련 기후변화 대응 해조류 육상 종자생산 연구 성과물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장연구센터 신대식 소장, 기장군 어촌계장 협의회(이하 ‘협의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이하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장연구센터는 지난 3년간 협의회로부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지원하는 ‘고리본부 사업자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기후변화 대응 해조류 육상 품종개발 연구를 추진했다.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해조류 종자 500틀을 생산해 양식어가에 배분하고 바다숲 조성용 시설로 활용했다.

올해는 인공조명 및 가이식 세척기를 추가 설치해 효율적인 실내배양과 해상 가이식 연구를 추진하여 미역 종자 500틀을 생산했으며, 협의회측과 논의하여 기장 지역내 양식어가에 배분할 예정이다.

기장연구센터 관계자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해역 환경변화는 해조류 서식과 해조류 양식어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장연구센터는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 협의회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해조류 종자생산 연구로 건강한 연안생태계 및 지역 어업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